[현장영상] "저는 임차인입니다"…윤희숙 의원 연설 화제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임대차 3법 반대' 연설이 여의도 정치권을 넘어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로 가득 찬 의석을 바라보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난 5월 이사했는데, 이사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집주인이 2년 있다가 나가라고 그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달고 살고 있다"며 "그런데 오늘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제가 기분이 좋았느냐,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임차인을 보호하는 것을 반대하느냐, 절대 찬성한다"며 "1천만 인구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법을 만들 때는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설 말미에 윤 의원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이 붉어졌고, 팔도 크게 떨었습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화제에 올랐는데요. 윤희숙 의원의 연설영상 직접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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